미싱이 2대가 되었다! 그래서 이녀석들 커버를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마땅한 누빔지, 두꺼운 어두운 계열의 원단이 없어서 그냥 얇은 원단 한장을 이용해서 만들어봤다. 지금 쓰고 있는 재봉틀 커버의 경우 11년의 세월을 버텨오면서 찢어지고 곰팡이도 가득 폈다. 곰팡이는 물세탁으로 닦아냈는데 그 과정에서 안쪽 마분지가 뒤틀렸는지 케이스 모양이 이상함. 안그래도 해당 덮개가 위쪽이랑 아래쪽을 모두 덮어주지는 못하던것이 불만이어서 이번에 큰맘 먹고 새로운 옷을 입혀주기로 결정. 사이즈를 측정해서 만들어봤다. 맞춰서 오려줬는데 여유를 너무 많이 뒀는지 다 박고 나니까 쫌 크다. 하기 싫은 다림질, 원단이 너무 헐렁거려서 결국 해줌. 맞닿을 윗면은 두번 접어서 박아주고 아랫면도 원단에 힘 좀 들어가길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