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판매하는 재단가위 컬러가 마음에 안들어서 고민하던 차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전문 재단사 가위를 3,500원에 판매하고 있길래 바로 구매했다. 9인치와 8인치 중에서 뭐가 나을까 하다가 손목이 아파 8인치를 했는데 이정도 사이즈도 충분한듯. 원단이 슥슥 잘리고 묵직한 무게감에 날이 굉장히 날카롭다. 오늘 원단 자른다고 가위를 놔뒀다가 손가락을 찔러서 피가 철철 났다. 안쓰고 있을땐 무조건 가위집에 보관해야 하는 이유. 아무튼 가위집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왕 만드는김에 내가 자주 쓰는 쪽가위, 실뜯개도 함께 보관하려고 3칸짜리 만들기 도전! 도안 패턴이 딱히 없는데 얼추 모양 잡아서 박으면 되지 않을까 안일한 마음에 걍 이런 형태로 잘라버림. 아래쪽은 좀 둥근 형태가 이쁠 거 같아서 요렇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