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티셔츠 만들기
#티셔츠만들기 #초보미싱 #미싱배우기 #티셔츠패턴 #티셔츠제작과정
남편이 덩치(?)가 좋아지면서 기존에 입던 옷들이 작아서 많이 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옷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뭔가 불편해 하심. 집에 원단도 많겠다! 남편에게 티셔츠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 땅땅 친지 어연 1개월... 미루고 미루다가 남편에게 가장 편한 옷이 무엇인지 물어서 갖고 와서 만들어봤다. 두꺼운 아이스 원단으로 만들었는데 사실 저 원단이 1마 정도 되어서 커플티 만들어야지 희희 했다가... 남편 옷에 들어가는 원단이 많아서 커플티는 못만들었다🥹
쫀쫀하게 잘 늘어나는 방향을 확인하고 만들기 시작!
평소 편하게 잘 입는 옷을 이용해서 티셔츠 패턴을 떠줍니다.
알리표 재단 가위를 드디어 첫 개시하게 되었다. 묵직하고 가위가 정말 잘 든다. 원단 가위로는 원단 가위만 잘라야함.
선세탁 후 말릴때 원단이 너무 커서 건조대 모서리쪽에 얹어져 있던 원단이 좀 운다.
팔뚝선도 따줬다.
이렇게 팔 2짝, 앞판, 뒷판, 목선까지 오려내 줬다. 남편 티셔츠 만들기 초보 기본티 패턴 제작은 집에 있는 제일 편한 옷으로 추천~!
아이스 원단이기 때문에 전용 바늘을 써준다. #11
우선 어깨선에 맞춰서 한쪽 면만 재봉을 해줍니다.
목 시보리를 달아줍니다. 어깨선 연결을 안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비잉 둘러주면 된다. 처음에 잘못 박아서 실뜯개 뜯뜯하고 다시 위치 잡아줬다.
가위가 넘 귀여워서 한컷~
목부분 박음질이 끝났다면 남아있는 원단은 잘라내준다. 초보자의 셀프 미싱배우기 독학 놀이.
그리고 나머지 어깨선도 박아주면
이렇게 완성! 남편한테 입어보라고 갖고 갔더니 머리가 안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다 뜯고 3차 목박음질 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박아주고
남편 입어보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잘 들어감. 다행이다.
박을때는 되도록이면 끝까지 박지 말고 1cm 정도 여유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목 부분의 퀄리티를 위해서 덜렁거리는 부분을 한번 더 박아준다.
이렇게 한번 더 박아주니 조금 나아짐.
팔 부분의 경우 바깥 면이 보이게 한 상태에서 넓은 부분이 서로 맞닿게 집어넣어준다.
이렇게 넣어준 다음 팔을 이어주기
팔을 이어주고 나서 옆 몸통도 연결해줬다.
음~ 울고 난리 났구만!
아래 밑단을 한번 접어서 박아줌. 아이스 원단이라 올풀림이 없길래 한번만 말아접었는데 보통은 두번 말아접는다.
팔 부분도 말아서 박아줬다.
이렇게 나의 첫 남편 옷만들기 도전 성공!
퀄리티는 비록 처첨하지만.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남편에게 입혀주니 하는 말 '그럭저럭 입을 수는 있겠네' 회사에 입고 갈 정도는 안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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