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면생리대 DIY 일체형 생리대 팬티라이너 만들기 과정
임신 후 분비물이 자꾸 나오고
어떤날은 기침 하면 소변이 새기도 해서
팬티라이너, 생리대를 착용했는데 건강에 너무 안좋을 것 같았다.
우리 쌍둥이 아가들한테도 안좋을거 같고 그래서 팬티라이너 겸 면생리대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근데 예전에 똑딱이 생리대가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서 더 편안하게 팬티 일체형으로 만들기로!
이렇게 만들면 원단 손실은 줄이면서 착용감을 높일 수 있었다
팬티는 알리에서 순면으로 7장에 5~6천원 하는 가성비 저렴이 제품을 모셔왔다.
2세트 구매해서 총 14세트를 이용해 팬티형 팬티라이너 겸 생리대 제작 스타트!!!
소창을 정련 했더니 쪼글쪼글해졌다.
다림질로 펴다가 홧병 날뻔...
왜 사람들이 소창으로 먼저 만든 다음 정련 하는지 알게 되었다.
소창 원단 정련 하는 방법
- 따뜻한 물에 3~4시간 담궈둔다. (나는 끓인 물에 반나절 담궈줌)
- 조물 조물 누런 물을 빼낸다
- 베이킹소다를 넣고 15~20분간 끓여준다 -> 식혀서 조물조물 x 3번 반복
-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 건조기에 넣고 돌린다
처음엔 뭣모르고 팬티라이너 사이즈인 16cm로 했음.
소창원단 3겹으로 제작 궈궈
테두리까지 다 박은 상태에서 팬티 위에 올려서 박아줬는데 살짝 작은 느낌??
이번엔 소창 (폭 42cm)을 반으로 자른 후 3겹짜리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양 끝 부분은 테이프를 이용해서 동그란 선을 그려줌 (뾰족한 사각형은 먼가 불편했음)
편하다!!!
근데 뭔가 얇고... 가운데 부분을 박았더니 너덜거림.
그래서 좀 더 보완되는 버전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최종 소창 면생리대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폭 42cm 짜리 소창을 6겹 접어서 27cm에서 잘라준다.
우선 반으로 접고
3등분으로 접어준다.
이때 2장이 되는 부분이 밖으로
테이프 올려서 테두리 그려주고
선을 따라 박음질
안쪽 부분이 밖으로 오도록 뒤집기
가운데 부분을 우선 박아주고
테두리 부분은 팬티에 맞춰 박아주기
이렇게 6겹짜리 소창 면생리대 팬티라이너 완성
편하고 분비물 흡수도 잘되고 아쥬 만족스럽습니다.
하루에 팬티 1~2장 갈아입는데 14장으로 넉넉하게 준비해 돌려입기로
대량 생산의 현장. 일단 쭈욱 박아주고 나중에 실 제거하면 더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음.
처음에 꼼수 쓴다고 테두리 먼저 박고 가운데 부분만 박은 팬티는
건조기 돌리니까 심하게 울어서 다 떼어내고 새로 만들어 박아줬다
박음질 후 정련 한 다음 다시 다림질 해준 모습
처음 제작시에는 25cm x 7cm
정련 시 줄어드는 사이즈는 23cm x 6.5cm
생리대 사용도 줄이고~ 질 건강까지 되찾고 좋아좋아.